평소 바지를 사면 허리가 커서 안 맞는 편이라 허리랑 기장 치수만 확인했는데요.

허리는 이만하면 흘러내릴 정도는 아니고, 기장은 수선하면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둘 밖에 없는 후기 평은 좋길래, 구매해보았습니다.

골반, 엉덩이가 생각보다 너무 꽉 껴서, 반품도 안 되는데 옷장 속에 묻어 놓게 생겼네요.

반품 안 되는 거 감안하고 안고 가려고 시켰지만, 안고 갈 수 있는 정도가 아니어서 당황.

모델 키 맞춰서 기장을 늘린 거라기에 모델핏 말고 후기글 사진만 보았는데, 괜찮은 것 같아 구매했거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시간 쪼개서라도 쇼룸 가서 입어보고 구매했어야 하나 후회되네요.

주중에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았을 때 충동적으로 구매한 건데, 이래서 스트레스가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