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넛코튼팬츠와는 인연이 아닌걸까 하는 과몰입 + 2번의 교환 끝에 결국 제 옷장에 들일 수 있었어요🥺,,

카톡으로 문의 드렸는데 이후에는 직접 전화 주셔서 불편드려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제가 잘 알아들을 수 있게끔 설명해주시고, 송장번호 별도 안내와 담당 기사님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시기까지..(♡) 이런저런 상황에 유연하게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상담해주시는 분께서 계속 구매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시니 되려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카카오톡 상담 직원님, C/S 총 책임자님 등등 응대해주셨던 모든 분들 다 정말 애쓰셨어요ㅠ_ㅠ!!!)

1회 교환 후, 2회 교환이 확정되었을 때 인연이 아닌가 싶어(?) 아 반품할까 하고 0.3초 정도 고민 아닌 고민을 했지만 그러기엔 바지가 너무 예뻤던걸요.. 자기 전에 생각 날 것 같으면 사야되는 거 맞잖아요.. 그쳐...? 그래서 그냥 기다렸어요...

탄탄한 소재, 코튼팬츠류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색감, 무엇보다 짧지 않은 기장감까지.. 그리고 저는 하체가 비교적 긴 체형이다보니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잘못 입었다가는 대게로 보이기 십상이라 꺼리는 편이거든요. 그래서인지 요즘 찾기 어려운 아비에무아 로우라이즈 라인은 자연스러운 멋이 있는 것 같아요. 오랜시간 착용하면서 점점 자연스러워질 핏을 생각하니 더 기대가 됩니다!

또 길어졌지만ㅎㅎ 아무튼 저는 정말 여러모로 이 브랜드 안 사랑하는 법 모릅니다...(?) 네 모르겠어요ㅠㅠㅠㅠ 이런 기업일수록 더욱이 돈쭐을 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ఇ 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