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 엘사이즈가 없어서 얼마나 고민했는지 몰라요 ㅜㅜ 저처럼 궁금해하실 분들 계실거 같아서 남깁니다! 허리는 인치를 정확히 모르지만 30인치 인거 같구 키는 161입니다! 

일단 작을까봐 고민했는데 아예 입을 수 없는 사이즈다 이런건 아녔어요 바지 자체에 신축성이 없어서 약간 불편한 감은 있었지만 오히려 군살이 나와보이지 않아서 아랫배가 나온 저에겐 땡큐였습니다. 지퍼 닫는게 족굼 힘들지만 (눈물) 일단 입으면 원했던 스트레이트 핏이 나왔어여. 아직 한번 입어서 그런거 같은데 다리를 구부리고 앉는 것은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뻣뻣한 재질이라 늘어나지 않고 오래 입을수 있을거 같아요.

뒷태가 예뻐보입니다. 엉덩이가 쳐지지 않게 붙구요. 제 허벅지 둘레가 56? 정도로 기억하는데 살짝 핏되더라구여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밑단이 조금더 좁았으면 좋았겠단 생각. 하지만 제 키가 키인지라 길어서 두번 롤업하니까 원하던 바지 전체 길이와 밑단 폭이 나와서 정말 맘에 들었어요! 

색상은 진짜 짱짱 예뻐요 ! 예상보다 조금 진하긴 했지만 정말 베이직해서 옷장에 한 벌쯤 모셔놔야하능 색상입니다. 

십만원 대 청바지는 처음 사봤어요. 그래서 오래 고민하고 타 제품들과 비교했지만 일단 스트레이트핏 중에 밑단이 적당히 좁고 허벅지 단면이 넓지 않은 바지. 그리고 스판끼 없이 뻣뻣한 소재. 저같은 L사이즈까지 품어주는 (?) 사이즈의 데님을 판매하는 곳은 아비에무아 뿐이라서 ㅎㅎ 거금 들인다 생각하고 샀습니다. 입자마자 느낀건 비싼건 비싼 이유가 있구나.. 였어요. 박음질이며 단추 하나까지 양질의 옷인게 느껴졌습니다. 두번째 구매인데 정말 믿고 살 수 있는 곳이네요. 앞으로도 다양한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는 옷들이 나왔음 좋겠어용!! 덕분에 인생 데님진 얻어갑니다. 아비에무아 짱 !! ㅋㅋ

(사진이 이상하게 올라갔네요 ㅜㅜ 수정이 안돼서 그냥 올립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