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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 20.08.29

  • 레터링 아이템은 저에게 사실 불호에요. 근데 이건 달라요.
    가로/세로획 대비가 적당한 가벼운 두께 차이 그리고 과함 없이 솟아있는 끝획. 멜란지그레이 컬러의 코튼 바닥지와 이 폰트가 잘 어우러져요. 정돈된 느낌이고 가독성도 좋아요. 획의 대비가 두드러지는 폰트였다면 이 아이템 성격에 어긋나서 애매한 느낌의 티셔츠가 되었을거에요. 정말 많은 세리프가 있는데 그중에서 고르고 또 그 안에서 다양한 조합으로 고민하셨겠쥬..? 한마디로 점잖은 느낌이라 장바구니 담았어요. 편안한 아이템인데 이정도 레터링이라면 나처럼 키큰이도 유치하지않게 소화할수 있겠디? 하믄서요.
    스웻셔츠와 긴소매 면티셔츠를 좋아해서 내 눈에만 다른, 남 눈에는 비슷한, 하의만 갈아입는거 아니야 싶은, 어 자세히 보니 이건 쪼굼 다르네, 하는 그런 상의 많이 소유하고 있어요. 근데 이 옷은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아요. 스웻셔츠의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와 긴소매 면티셔츠의 피부에 닿는 가벼운 감촉과 장시간 착용에도 피로감 없는 각각의 장점을 한데 모아놓은 옷이에요.
    첫인상은 어 생각보다 중량감 높네 했고 입고나서는 어머나 이것은 내옷이야 했어요. 넥라인 둘레와 깊이, 어깨선에 따라 상체가 더 말라보여서 읎서보이곤하는데 이건 딱 조으네요.
    짧은 소맷단으로 약간의 귀여움 약간의 여성스러움이 표출되네요. 보통의 스웻셔츠처럼 소맷단과 밑단 리브의 조임이 탄력있었다면 페미닌 룩으로는 활용할수 없었을거에요. 소매를 걷어입었을때 볼륨감 있게 연출되고 손 씻을때 자꾸 소맷단이 흘러내리는 짜증방지를 위한 디테일 같아요.
    부드럽고 유연한 동시에 어느정도 쉐입이 유지되는 소재로 다양한 코디에 활용할수 있겠어요. 무엇보다 증말 편해요.
    실물로 보면 가격에 납득이가요. 라벨도 깔끔히 달려있고 목라인부터 어깨라인 재봉 기법으로 퀄리티를 높였어요. 실오라기 하나 없이 아주 깨끗하고 정갈해서 사길 잘 했네 싶었어요.
    신장 174의 마른 55사이즈에요. 외국인 모델과 비슷하게 팔통과 품은 넉넉하고 소매길이는 적당해서 손목 관절에 위치해요. 내일 또 입을거에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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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ie muah
    고객님의 상세한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포토 리뷰 적립금으로 1,000원이 지급되었습니다.
    아비에 무아의 옷이 고객님의 집에 가장 오래도록 남아있을 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M D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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