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때문에 망설이다가 드디어 구매했어요.

얇은 원단은 아니고 봄, 가을에 입을만한 두께예요. 요즘같은 폭염에는 좀 더울 것 같아요. 색도 예뻐서 가을에 무지 많이 입을 것 같네요.
저는 xs 구매했고 허리는 23-4정도인데 아비에무아 로고티처럼 얇은 티에 입었을 때에는 사알짝 여유가 있고요.
밥 한 끼 배부르게 먹고 배 좀 나오면 알맞게 맞는 느낌이고, 얇은 니트티 넣어 입으면 헐렁한 느낌없이 딱 맞아요.

특히 버클! 버클이 정말 튼튼하게 붙어있어서 너무 안심이에요ㅠㅠ
가끔 바지사면 이 버클이 떨어질까봐 불안한데 튼튼하게 잘 붙어있고 안쪽에 바지색과 같은 단추로 한번 더 잠그게 되어있어 좋아요.

저는 너무 말라서 이런 제대로 된 바지를 시중에서 사기가 너무 힘들어요. 돈을 줘도 못 삼... 특히 이런 트라우저처럼 다리통이 넓은 바지는 핏이 예쁘게 나오기 힘들고 아빠 바지 입은 것처럼 어색한데, 이건 모양도 어색하지 않아요.

제대로 된 바지 하나 사서 다시 사계절 돌고 돌아와도 또 옷 사야하는 걱정없이 턱턱 꺼내 입을 수 있으면 그게 바로 양품인거죠 사장늼?

사이즈 xs 만들어 주셔서 다행이에요...